넥센 박병호 경기중 교체, 강정호 출전

넥센 박병호가 경기중 교체됐다.

박병호는 7일 대전 한화전서 4번-1루수로 선발출전했지만 4회말 수비서 강정호로 교체됐다.

1회말 도루하는 과정에서 등에 통증이 왔다. 1회말 1사 3루서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박병호는 5번 이성열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등쪽을 자주 만지면서 불편한 모습을 보였고, 1회말 수비서 무사 1루서 2번 한상훈의 타구를 잡아 병살로 연결했지만 허리를 숙이는 등 계속 통증을 느끼는 듯했다. 4회초 두번째 타석까지 나왔던 박병호는 4회말엔 교체.

어깨 통증으로 최근 휴식을 취했던 강정호가 3경기만에 교체로 유격수 자리에 나섰다. 경기전 염경엽 감독이 "날씨가 쌀쌀해 좀 더 휴식을 주기로 했다. 앞으로 경기는 많다. 대타로는 낼 수 있다"고 했지만 박병호가 빠지자 강정호를 교체 카드로 기용했다.

강정호가 유격수로 나가면서 유격수를 보던 김민성이 3루로 갔고, 3루수였던 김민우가 1루수를 맡았다.
대전=권인하 기자 [e-mail]

넥센 박병호. 허상욱 기자 [e-mail]/201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