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또다시 타선을 폭발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FA 이적생 김주찬이 사구를 맞고 손목 부상을 입어 6주 진단을 받은 가운데 대신 좌익수로 교체 출전한 신종길은 5타수 4안타 6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타점 기록.
반면 한화는 선발 유창식을 비롯해 마운드가 무너지며 개막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유창식은 4이닝 동안 8안타 8실점의 부진을 보이며 시즌 첫 등판을 그르쳤다. 최근 3경기 연속 5득점을 올렸던 한화 타선도 5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대패를 당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