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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타자에게 유리한 도쿄 돔, 타선이 운명 가른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3-03-08 06:44 | 최종수정 2013-03-08 06:44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2라운드는 일본 도쿄 돔에서 벌어진다. 일본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 구장이기도 하다. 이 도쿄 돔은 홈런타구가 나오기 쉬운 곳으로 유명하다. 투수 보다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인 셈이다. 따라서 일본 산케이신문은 2라운드는 타력의 차이가 팀의 명운을 가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쿄 돔은 타구의 비거리가 다른 구장에 비해 좀더 길다고 한다. 이유는 도쿄 돔이 공기 부양식 돔이기 때문이다. 관중석 상단에 송풍기 36대가 있다. 다른 구장에 비해 타구가 5~10m 정도 더 날아간다는 얘기가 있다. 또 좌중간, 우중간의 거리가 다른 구장보다 짧은 편이다.

산케이신문은 대만의 양다이강(니혼햄), 네덜란드의 발렌틴(야쿠르트) 앤드류 존스(라쿠텐)를 주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또 1라운드 3경기에서 총 23득점을 올린 쿠바의 강타선도 건재하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일본은 마운드 중심으로 실점을 줄이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일본은 8일 오후 7시 대만과 2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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