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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는 역시 별들의 잔치였다.
각국 대표팀 명단을 분석한 결과 미국 프로야구(MLB)에서 올스타로 뽑힌 선수가 총망라됐다.
MLB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제3회 WBC에 출전하는 16개국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올스타로 선정되는 경험을 보유한 선수가 45명에 달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45년 만에 타격 3관왕의 영광을 누린 미겔 카브레라는 조국 베네수엘라의 대표로 나선다.
2011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를 수상한 라이언 브라운은 미국 국가대표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추신수(31)와 한솥밥을 먹는 강타자 조이 보토(캐나다)를 비롯해 로빈슨 카노(도미니카공화국), 카를로스 벨트란(푸에르토리코), 애드리안 곤살레스(멕시코) 등이 조국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한편, MLB는 2009년 WBC 준우승을 일군 한국팀에서는 김태균(한화)과 김현수(두산)를 대표선수로 소개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