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163㎞의 강속구 투수의 실전 피칭은 138㎞였다. 그리고 짐을 쌌다.
리베라는 "몸이 무거웠다. 실력의 반도 낼 수 없었다"고 이유를 댔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구단에 리베라를 소개했다는 통역 겸 불펜포수 루이스씨도 시합이 끝난 뒤 다카기 감독에게 사죄를 했다고.
6일 곧바로 고향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떠나는 리베라는 "기회가 있으면 어디에라도 간다"며 여전히 의욕을 보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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