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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미일 통산 20년간의 프로선수 생활에 은퇴라는 마침표를 찍었던 마쓰이 히데키가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5일(한국시각)뉴욕 양키스 시절 스승이었던 조 토레 감독의 자선 기금 파티에 참석했다.
마쓰이는 은퇴 이후 뉴욕에 머물고 있다. 그는 "야구를 별로 생각하지 않아 좋다. 편하게 쉬고 있고, 날마다 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일본 유력지 요미우리가 보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조 토레 감독은 "마쓰이는 그라운드에서 뿐 아니라 어느 장소에서도 리더였고 슈퍼스타였다. 많은 선수들이 그의 은퇴를 아쉬워하는 건 그가 위대한 선수였을 뿐 아니라 인간 됨됨이가 좋았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