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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김태균(30)이 2013년에도 최고 연봉자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연봉 15억원을 받는다.
한화는 지난 겨울 친정팀으로 돌아오는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에게 무려 15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연봉을 책정했었다. 계약금이 없는 대신 연봉으로 그에 해당하는 부분을 커버해주면서 최고 스타 대우를 해줬다.
김태균 역시 친정팀의 화끈한 배려에 뛰어난 성적으로 화답했다. 올해 126경기에 나온 김태균은 시즌 중반까지 '꿈의 4할 타율'에 도전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끝에 타율 3할6푼3리 151안타 16홈런 80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출루율(0.474)과 장타율(0.536)을 합친 OPS가 무려 10할(1.010)을 넘어서면서 타율과 출루율 2관왕에 올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