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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가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계속 입는 비용? 약 200만달러~300만달러(약 21억5000만원~32억원)다.
적지 않은 금액 차. 하지만 이치로의 뉴욕 잔류 의지는 확고하다. 지인은 "이치로가 지난해 뉴욕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즐거워했다. 진심으로 뉴욕으로 돌아오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치로 에이전트인 토니 아타나시오도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래서 다른 팀과의 비교 협상은 일찌감치 접었다. 아타나시오는 양키스 구단 측에 "이치로가 양키스에서 뛰기를 원한다. 그에게 페어한 대우를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시즌 이치로는 FA 신분으로 타 팀 이적이 유력한 우익수 닉 스위셔의 공백을 메울 참이다. 양키스가 커티스 그랜더슨을 트레이드 할 경우 중견수를 맡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