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올시즌 최고의 신인임임을 입증했다.
미국 스포츠주간지 스포팅뉴스는 23일(한국시각) 리그 별로 총 203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만장일치에 가까운 표로 마이크 트라웃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5번으로 LA에인절스에 지명된 트라웃은 고졸 루키로 지명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올시즌 트리플A에서 개막을 맞았지만, 4월 말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139경기서 타율 3할2푼6리에 30홈런 83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49도루를 성공하며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한 최연소 선수가 됐고, 신인 최초로 30-40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애리조나의 좌완투수 웨이드 마일리(26)가 뽑혔다. 올시즌 다르빗슈와 함께 신인 투수 중 가장 많은 16승(11패)을 올린 마일리는 평균자책점 3.33에 내셔널리그 신인 최다인 144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