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의 오타니 쟁탈전이 시작된다.
일본 스카우트들이 드래프트 1위 선수라고 할 정도로 반기고 있지만 LA 다저스 등 오타니 영입을 원하는 메이저리그 구단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지난 9월초 한국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대표팀으로 참가해 한국과의 5-6위전에 선발등판해 최고 155㎞의 빠른 직구를 앞세워 7이닝 동안 무려 1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그러나 4사구 6개를 내주며 2실점했었다.
오타니는 이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기도 했으나 부족한 면도 알게돼 자신의 레벨을 알게됐고, 그 결과 프로진출을 결정하게 됐다.
사사키 히로시 감독은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쪽을 선택하라고 한다"고 하면서 오타니의 의견을 존중해줄 뜻을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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