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 53% "신시내티, 피츠버그에 승리 예상"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9-09 11:20 | 최종수정 2012-09-09 11:20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이 12일 벌어지는 미국메이저리그(MLB)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46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 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53.08%는 신시내티 레즈 - 피츠버그 파이러츠(1경기)전에서 신시내티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피츠버그 승리 예상은 30.61%로 나타났고, 나머지 16.32%는 양팀이 같은 점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신시내티 4~5점 - 피츠버그 2~3점 신시내티 승리 예상(10.35%)이 1순위로 집계됐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시내티는 2위와의 승차가 8.5게임에 달할 정도로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같은 지구 3위 피츠버그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든 상황이다. 최근 6경기 전적으로 보면 두 팀 모두 2승4패로 팀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6승6패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지만, 마운드에서는 신시내티가 월등히 앞서 있다. 최근 6경기 팀 평균 자책점을 보면 신시내티가 3.35임에 반해 피츠버그는 5.19에 달한다. 신시내티는 다승랭킹 2위 조니 쿠에토를 비롯해 10승 이상 투수를 4명이나 보유하고 있다. 마운드에서 우위를 보이는 신시내티의 우세가 예상된다.

2경기 밀워키 브루어스 -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전에서는 밀워키 승리 예상(49.38%)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애틀란타 승리 예상(35.26%), 양팀 같은 점수대 예상(15.36%)이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밀워키 2~3점 - 애틀란타 4~5점 애틀란타 승리 예상(7.92%)이 1순위로 집계됐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 밀워키는 지구 선두 신시내티에 14.5게임차 뒤져있다. 포스트시즌은 물론 와일드카드 경쟁도 바라볼 수 없게 됐다. 반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 애틀란타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다. 최근 6경기 전적에서도 애틀란타는 탄탄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5승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밀워키도 화끈한 타력을 바탕으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최근 6경기 팀평균 자책점 1.67을 자랑하는 애틀란타의 마운드를 뚫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한 애틀란타의 승리가 예상된다.

3경기 미네소타 트윈스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전에서는 미네소타 승리 예상(53.81%)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클리블랜드 승리 예상(30.74%), 양팀 같은 점수대 예상(15.73%)이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미네소타 4~5점 - 클리블랜드 2~3점 미네소타 승리 예상(8.21%)이 1순위로 집계됐다.

이번 야구토토 스페셜 46회차 게임은 10일 오후 9시50분 발매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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