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 58% "삼성, LG에 승리 예상"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9-03 12:54 | 최종수정 2012-09-03 13:22


국내 야구팬들은 4일 열리는 국내 프로야구 삼성-LG(2경기)전에서 삼성의 승리를 내다봤다.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4일 벌어지는 국내 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플러스 43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57.97%는 삼성-LG(2경기)전에서 삼성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LG 승리 예상은 25.80%로 나타났고, 나머지 16.26%는 양팀이 같은 점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삼성 4~5점 - LG 0~1점 삼성 승리 예상(9.06%)으로 1순위로 집계됐다.

삼성은 13승2패를 기록중인 외국인 투수 탈보트의 활약과 든든한 마무리 투수의 조합, 그리고 4년연속 20홈런을 향한 최형우 등 타선에서도 기대를 걸고 있다. 해결사 노릇을 해주는 선수가 부족하고 타선의 기복이 심한 LG는 마운드까지 삼성에 밀리는 상황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든 LG는 동기부여도 확실치 않다. 투타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이 LG를 제물로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굳힐 가능성이 큰 경기다.

1경기 한화-두산전에서는 두산 승리 예상(50.14%)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한화 승리 예상(39.82%),양팀 같은 점수대 예상(10.03%)으로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한화 2~3점 - 두산 4~5점 두산 승리 예상(7.56%)으로 1순위로 집계됐다.

불펜과 타선의 비조합, 감독 퇴진사태 등 홍역을 앓고 있는 한화는 이후 정신력을 가다듬으며 최근 3연승을 기록하였지만 지난 2일 KIA를 상대로 2대13으로 대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롯데, SK와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산은 지난 주말 SK와의 2연전에서 1승1무를 기록하며 3위 SK를 0.5게임 차까지 쫓고 있다. 지난 주말 경기로 침체되었던 타격도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두산에게 확실히 동기부여가 되는 경기이다.

3경기 롯데-KIA전에서는 롯데 승리 예상(52.83%)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KIA 승리 예상(32.27%)과 양 팀 같은 점수대 예상(14.90%)으로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롯데 4~5점 - KIA 2~3점 롯데 승리 예상(11.38%)으로 1순위로 집계됐다.

이번 야구토토 스페셜플러스 43회차 게임은 4일 오후 6시 20분 발매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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