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좌완 에이스 주키치(30)의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지난달 조금씩 지친 기색이 보였다. 그런데 최근까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LG에서 첫 시즌을 보낼 때도 주키치는 후반기에 힘이 빠지는 페이스를 보였다.
그는 8월 5차례 등판했지만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2패가 전부다. 실점도 많고, 이닝이터의 모습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일 한화전에선 5이닝 5실점으로 패전, 12일 삼성전에선 7이닝 7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지난해 주키치는 32경기에 등판, 10승8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첫 해 치고 준수한 성적이라 LG에 남았다. 이번 시즌은 25경기에서 10승6패(1홀드)를 기록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