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 73% "삼성-롯데전 홈런 나올 것"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8-20 10:33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이 21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2012년 프로야구 4경기 8개팀을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런앤런 36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 결과, 참가자들의 대다수인 73.78%는 삼성-롯데(3경기)전에서 홈런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홈런이 나오지 않을 확률은 26.22%로 나타났고, 최종 점수대에서는 삼성(32.85%) 4~5점, 롯데(34.30%) 2~3점 기록 예상이 최다 집계됐다. 삼성은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잡으며 선두를 굳히는 모습이다. 삼성은 탄탄한 마운드와 최근 물오른 방망이 등 투타에서 리그 최고의 전력을 가지고 있다. SK, 두산에 바짝 쫓기고 있는 2위 롯데는 안정적인 4강권 수성을 위해 매 경기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고 있지만, 경기력 자체는 괜찮다. 접전이 예상된다.

2경기 SK-한화전의 경우 67.70%가 홈런 가능성을 점쳤고, 32.30%는 홈런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SK(31.67%) 4~5점, 한화(32.97%) 2~3점 예상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SK는 시즌 최다 연승인 5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김광현 송은범 등을 앞세운 선발진과 박희수 정우람의 불펜진이 안정적이며 8월 들어 타선의 힘도 좋다. 반면 한화는 타선의 하락세로 탈꼴찌의 희망이 줄어들고 있다. 최근 6경기 팀타율이 0.176에 불과하다. SK가 이번 경기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경기 두산-넥센전에서는 65.42%가 홈런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고, 34.58%는 홈런 없이 경기를 마칠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두산(31.91%) 4~5점, 넥센(29.12%) 4~5점이 최다 집계됐다.

4경기 KIA-LG전에서는 66.21%가 홈런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고, 33.79%는 홈런 없이 경기를 마칠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KIA(29.91%) 4~5점, LG(31.59%) 2~3점 기록 예상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야구토토 런앤런 게임방식은 대상경기 별 홈런 유무를 O/X로 선택하고, 연장전을 포함한 각 팀의 최종 점수를 예측해 5개의 점수대 구간(0~1/2~3/4~5/6~7/8+)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두산-넥센, SK-한화, 삼성-롯데, KIA-LG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야구토토 런앤런 36회차 게임은 경기시작 10분 전인 21일 오후 6시 20분 발매 마감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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