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했습니다."
항상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는 이대호지만 오랜만에 터진 11호 홈런포에 기뻤나보다. 스스로 "완벽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홈런은 일본 진출 후 첫 스리런 홈런이었다. 지난달 28일 요코하마전 이후 12경기 만에 터진 홈런. 이대호가 친 타구의 비거리는 130m로 백스크린을 직접 맞히는 대형 홈런이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이대호의 소식을 전하며 이대호가 "좋은 타이밍에서 맞았다. 완벽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13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세이부 나카무라에 이어 소프트뱅크 페냐와 함께 퍼시픽리그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