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윤성환이 기분 좋은 3승째를 거뒀다.
최고 142㎞의 직구와 120㎞대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110㎞대의 커브로 SK 타자들을 상대했다. 승부구로는 직구를 선택. "구속은 많이 나오지 않지만 회전이 좋아 직구에 자신있었다"라는 윤성환은 "자신있게 던져서인지 변화구도 잘 통한 것 같다"고 했다.
"직전 경기서 안좋아(19일 넥센전 2⅔이닝 7실점 패전) 부담이 있었는데 초반에 팀 타선이 터져서 기분좋게 편하게 던졌다"는 윤성환은 "오늘은 내가 던지고 싶은 공을 위주로 던졌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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