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비 때문에 졌다."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4로 패한 뒤 SK 이만수 감독은 수비부터 언급했다. 올시즌 SK는 1루수와 3루수를 베이스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고 수비를 펼치고 있다. 어차피 선상으로 향하는 타구는 많지 않기에 타구 처리 비율을 높이기 위해 선택한 방안.
이 감독은 "오늘 경기를 통해 수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선수들이 알았을 것"이라며 "보이지 않는 에러 2개가 컸다. 최강팀이 되기 위해서 수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경기였다"고 밝혔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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