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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즈의 복귀로 SK 마운드에 숨통이 트일까.
SK 선발의 양 축을 맡아줘야 하는 송은범과 김광현의 복귀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마리오 이영욱 윤희상 임치영 등으로 선발진을 운영하고 있지만, 경험 있는 투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로페즈 대신 19일 부산 롯데전에 선발등판해 ⅔이닝 3실점으로 호된 선발 신고식을 치렀던 박종훈은 이날부터 불펜에서 대기하게 됐다. 이 감독은 "1회에 40개를 던진 건 처음 본 것 같다"며 "그래도 어제 좋은 경험을 했다. 일부러 계속 뒀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도 선발 등판을 보기 위해 군산에서 오셨다는데 부모님이나 본인이 상처를 안 받았으면 한다. 어제 투구수도 적었고, 오늘부터는 불펜으로 간다. 중간에서 경험을 쌓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