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4-0 롯데=1-0으로 앞선 LG는 8회말 2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싹쓸이 좌중월 2루타를 터뜨리면서 4-0을 만들어 승리를 굳혔다. 이날 LG 베테랑 왼손투수 류택현이 마지막 9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개인통산 813경기째 등판. 이로써 조웅천이 갖고 있던 역대 투수 최다경기 출전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LG 선발 김광삼은 70개만 던지는 효율적인 피칭으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따냈다. LG와 롯데 모두 3승1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