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인먼트를 내세우는 SK가 올시즌 팬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간다.
문학구장에 오는 관중이 더욱 편안하게 관전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에 주력했다. 팬들의 주요 불편사항으로 꼽히는 화장실을 최고급으로 리모델링했고, 팬 라운지를 만들어 핸드폰 충전기, 컴퓨터 프린터등 편의장비 도입했다. 많은 짐들을 가져온 관중이 불편하지 않도록 전자식카드로 하루에 몇번씩 여닫을 수 있는 최신식 물품보관함 300개를 배치했고, 구장 내에서도 현금을 뽑을 수 있게 현금자동지급기도 설치. 관중을 위한 의무실을 처음으로 만들어 구장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의무실에는 간호사가 상주하며 병상, 각종 필수 의약품 등을 비치해 팬들의 건강 이상에 대비한다.
관중의 불편사항을 즉시 해결하기 위한 '팅커벨'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전문 고객서비스 교육을 받은 여성 서비스 요원이 2인 1조로 편성돼 구장 내·외부에서 순회 근무를 하며 관중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즉각 조치하도록 했다.
경기전 팬들이 선수들과 승리를 기원하는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위닝로드 타임'도 만들어다. 경기전 팬들이 덕아웃 앞에서 11자 형태로 도열해 스타팅 라인업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어나갈 때 승리를 기원하는 하이파이브를 함께 나누게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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