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나카지마, 양키스행 가능성 낮아져

김남형 기자

기사입력 2012-01-04 09:01 | 최종수정 2012-01-04 09:01


미소년 같은 웃음으로 유명한 세이부의 나카지마 히로유키가 일본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SPN은 3일(한국시각) 포스팅시스템으로 빅리그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나카지마가 양키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도했다. 소속팀 세이부에 잔류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이다. FA 신분을 얻지 못한 선수가 미국 진출을 시도할 때 이른바 비공개 경쟁입찰 제도인 포스팅시스템을 거치게 된다.

유격수인 나카지마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포스팅시스템에서 양키스가 200만달러를 써내 독점 교섭권을 얻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거쳤음에도 미국 진출이 무산된 사례는 매우 많다. 나카지마는 일본에서 한시즌을 더 치르면 해외진출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미국행을 1년간 유보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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