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많이 나가야죠."
KIA 이범호에게는 한때 '강철 체력의 대명사'로 여겨지던 시기가 있었다. 전 소속팀 한화 시절, 프로입단 4년차인 2003년 8월3일 대전 SK전부터 2008년 6월3일 광주 KIA전까지, 이범호는 무려 615경기에서 한결같이 한화 내야를 책임지는 강철 체력과 무쇠같은 책임감을 과시했었다. '615경기 출전'은 최태원(전 SK, 1014경기)-김형석(전 OB, 622경기)에 이은 프로통산 3위의 대기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