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나카지마 영입 협상에 나서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1-12-08 09:00 | 최종수정 2011-12-08 09:01


뉴욕 양키스가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의 내야수 나카지마 히로유키 영입 협상에 나선다.

교토통신은 8일 '양키스가 포스팅시스템에서 나카지마 영입에 나선 메이저리그 구단 중 가장 높은 금액인 200만 달러를 적어내 협상권을 따냈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팀의 주장이자 간판 유격수인 데릭 지터의 백업 후보로 나카지마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앞으로 30일 동안 협상 기간을 갖는데, 이 기간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나카지마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1년 늦춰진다. 양키스는 나카지마와의 계약에 성공할 경우 원소속팀인 세이부에 입찰 금액 200만달러를 준다.

지난 2002년 세이부에 입단한 나카지마는 10년 통산 타율 3할2리, 149홈런, 664타점을 기록했다. 공수에 걸쳐 정상급 기량을 인정받은 나카지마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일본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를 맡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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