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웨이크필드, 보스턴과 재계약 가능할까

김남형 기자

기사입력 2011-12-05 08:59 | 최종수정 2011-12-05 08:59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너클볼러 팀 웨이크필드가 다음 시즌에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뛸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 45세 투수인 웨이크필드는 5일(한국시각) 보도된 보스턴글로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레드삭스에서 1년 더 뛰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하지만 보스턴 구단은 그가 이전처럼 선발투수로 뛰기엔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령 투수였던 웨이크필드는 선발과 불펜에서 번갈아 뛰며 7승8패, 방어율 5.12를 기록했다. 웨이크필드는 다음 시즌에도 선발로 뛰기를 원하고 있다.

92년 피츠버그에서 데뷔한 웨이크필드는 95년에 보스턴으로 이적한 뒤 17시즌을 한팀에서만 뛰었다. 개인통산 200승180패를 기록중이며 로저 클레멘스가 보유한 보스턴 역대 투수 최다승 기록에 6승을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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