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일본 언론, 삼성 마무리 오승환에 주목

김남형 기자

기사입력 2011-11-29 17:15


일본 스포츠전문 웹사이트인 스포츠나비가 29일 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에 대해 극찬했다.

스포츠나비는 삼성과 소프트뱅크의 아시아시리즈 결승전을 재팬시리즈에 빗대 설명했다. 삼성이 한국시리즈에서 4승1패로 우승하는 과정에서 강력한 투수력을 바탕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는데, 소프트뱅크의 재팬시리즈 상대였던 주니치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주니치는 강력한 투수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스포츠나비는 삼성이 올시즌 팀타율은 5위에 그쳤지만 팀방어율은 3.35로 리그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이 7회까지 리드한 경기에서 승률 9할8푼5리를 기록할 만큼 투수력이 우수했는데, 그 핵심이 구원진이며 그가운데 마무리 오승환의 성적이 압도적이라는 것이다.

'타자들은 오승환이 직구를 던진다는 걸 알면서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고 스포츠나비는 소개했다. 57이닝 동안 76탈삼진을 기록한 오승환의 성적도 상세히 알렸다.

스포츠나비는 또한 삼성의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코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오치아이 코치는 "삼성은 좋은 투수를 갖추고 있어 누가 코치를 해도 좋은 성적을 남길 수 있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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