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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야구 응원 문화, 한국과 일본의 그것을 반반씩 섞어놓은 모습이었다.
27일 대만 타오위앤 국제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퉁이의 아시아시리즈 예선 경기를 통해 대만팬들의 응원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그 어느 나라보다 뜨거운 응원열기를 가지고 있기로 유명했던 대만이지만 직접 체험은 그 열기는 상상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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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모습을 닮은 점도 많았다. 응원단이 트럼펫 등 악기를 통해 응원가를 연주하면 관중들이 따라부르는 식이었다. 그리고 선수의 사진이나 등번호가 들어간 깃발과 통천, 그리고 플라스틱 나팔 등을 이용해 응원을 보내는 방식도 일본과 비슷했다.
타오위앤(대만)=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