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리그, 30일 요코하마 매각에 대한 이사회 개최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1-11-25 18:49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가 요코하마 인수에 대한 이사회를 30일 개최한다.

일본 온라인 게임 사이트 운영기업인 DeNA는 요코하마를 인수했지만, 다음달 1일 열리는 구단주 회의에서 12개 구단 중 9개 구단 이상의 찬성을 받지 못하면 인수를 승인받지 못한다. 이에 앞서 퍼시픽리그 이사회가 협의에 나서는 것. 단 이사회에서 견해를 일치시키는 게 아니라 각 구단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퍼시픽리그에서는 현재 라쿠텐이 DeNA의 건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트럴리그는 당초 6개 팀 모두 DeNA의 요코하마 인수를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요미우리의 시라이시 고지로 신임 구단주가 "와타나베 쓰네요 회장이 DeNA의 참가에 대한 의견을 보류했다"고 밝히면서 안개정국으로 돌입했다.

요코하마의 대주주였던 도쿄방송(TBS) 홀딩스가 추진중인 구단 매각의 향방은 다음달 1일 임시 실행위원회(구단주 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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