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채널 ESPN의 해설자이자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의 감독을 역임했던 바비 발렌타인이 보스턴의 새 감독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18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사이트 ESPN.com의 보도에 따르면 보스턴이 발렌타인 감독 과 메이저리그 감독 출신 인사들을 감독 후보로 저울질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감독을 거쳐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발렌타인 감독은 이승엽, 김성근 감독과 인연이 있어 한국팬들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이에 발렌타인 감독은 한발짝 물러난 모습을 보였다. 발렌타인 감독은 "나는 지금 매우 훌륭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내가 다른 일에 관심이 있다는 말로 나의 고용주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ESPN과의 계약이 2년 더 남아있다.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서는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