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7일 구단 사무실에서 왼손 불펜 투수인 이상열과 2년간 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 1억5000만원, 옵션 7500만원 등 총 6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계약 이후 이상열은 "계약이 마무리 돼 홀가분하다.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내년 시즌을 위해 준비하겠다.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9시즌이 끝난 뒤 넥센 히어로즈에서 방출된 이상열은 2010시즌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왼손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했다. 올해도 원포인트 릴리프로 풀타임을 소화한 이상열은 시즌 이후 FA 자격을 획득했다. 이상열은 통산 603경기 출전해 20승28패 9세이브 89홀드를 기록중이며 방어율은 4.4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