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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4년 28억 두산과 재계약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1-11-16 09:39 | 최종수정 2011-11-16 09:39


FA 정재훈이 원소속팀 두산과 4년간 총액 28억원에 재계약을 했다. 스포츠조선 DB

두산이 FA 정재훈과 4년간 총액 28억원에 계약했다.

두산은 16일 정재훈과 두번째 협상을 가진 자리에서 총액 28억원에 사인했다. 4년간 계약금 8억원, 연봉 3억5000만원, 연간 옵션 1억5000만원 등 총액 28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두산베어스는 정재훈의 지난 9년간 팀 공헌도와 선발과 중간계투 그리고 마무리로서의 전천후 활약 등을 고려해 년간 최대 5억원을 제시했으며, 정재훈도 그 동안 몸담았던 친청팀을 선택, 전격 계약에 이르게 됐다.

정재훈은 지난2003년 두산에 입단한 이래 세이브 부문 2005년 1위, 2006년 2위 그리고2010년 홀드부문 1위 등을 차지하며, 팀 마운드의 필승조로 활약을 했다.

올해 성적은 45경기에 출장, 2승 6패 8세이브 9홀드 방어율2.87을 기록하며, 팀 마운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계약서에 사인한 정재훈은 "먼저 계약을 마무리지어 후련하다. 그리고 신인 때부터 뛰었던 두산베어스의 유니폼을 계속해서 입을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 구단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도 잘 알고 있다. 변함없이 좋을 모습을 보여서 4년 후, 오늘 구단의 결정이 최상이었음을 증명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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