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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FA 정재훈과 4년간 총액 28억원에 계약했다.
정재훈은 지난2003년 두산에 입단한 이래 세이브 부문 2005년 1위, 2006년 2위 그리고2010년 홀드부문 1위 등을 차지하며, 팀 마운드의 필승조로 활약을 했다.
올해 성적은 45경기에 출장, 2승 6패 8세이브 9홀드 방어율2.87을 기록하며, 팀 마운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계약서에 사인한 정재훈은 "먼저 계약을 마무리지어 후련하다. 그리고 신인 때부터 뛰었던 두산베어스의 유니폼을 계속해서 입을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 구단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도 잘 알고 있다. 변함없이 좋을 모습을 보여서 4년 후, 오늘 구단의 결정이 최상이었음을 증명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