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필라델피아, 마무리 투수 파펠본 영입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1-11-13 12:13


투수왕국 필라델피아가 특급 마무리 조나단 파펠본까지 영입했다.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ESPN'은 12일(한국시각)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파펠본이 필라델피아와 필리스와 계약기간 4년에 총연봉 5000만달러의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은 파펠본이 신체검사를 무사히 마치면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파펠본이 계약에 포함된 옵션을 모두 채울 경우엔 총액은 6000만달러를 넘는다.

계약이 확정되면 파펠본은 메이저리그 구원 투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한 투수가 된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구원투수로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한 건 2005년 B.J. 라얀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맺은 5년간 총액 4700만달러. 또 파펠본이 받는 평균 연봉 1250만달러는 메이저리그 구원 투수 역사상 2위에 해당하는 액수. 1위는 뉴욕 양키스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가 기록한 1500만달러다.

파펠본은 올해까지 통산 219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 중이다.

한편 파펠본이 올시즌까지 뛰었던 보스턴 레드삭스도 재계약을 원했지만 필라델피아가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영입에 성공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