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미니카공화국에 극적 역전승 2라운드행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1-10-10 16:00


한국 야구대표팀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제39회 야구월드컵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파나마 치트레의 리코 세네뇨구장에서 열린 예선라운드 B조 7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4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5승2패를 기록한 한국은 조 3위로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2라운드에 합류했다.

한국은 0-4로 뒤진 9회초 기적같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모창민의 적시타로 한점을 쫓아간 뒤 2사 1.3루에서 박해민의 동점 3점포가 터졌다. 이어진 연장전 승부치기에서 한국은 10회초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했다. 한국은 10회말 1사 만루까지 몰렸으나 문승원이 두타자를 삼진 처리, 극적인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한국은 12일 A조 2위와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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