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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월드컵 대표팀, 호주 꺾고 2연승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1-10-05 13:04


한국대표팀이 야구월드컵에서 호주를 격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5일(한국시각) 파나마 리코 세데뇨 구장에서 열린 제39회 야구월드컵 예선라운드 2조 3차전에서 선발 오현택(상무)의 완벽투를 앞세워 호주를 8대0으로 완파했다.

3일 패배한 베네수엘라전과 4일 연장승부 끝에 승리를 거둔 독일전과는 확 달라진 모습이었다. 특히 타선이 대폭발하며 이어지는 경기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국은 3회 1사 1,2루서 최주환(상무)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와일드피치로 1점을 추가한 한국은 2사 2,3루에서 이지영(상무)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4-0으로 앞서던 한국은 5회 모창민(SK)이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8회 박해민(한양대)와 고종욱(넥센)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더 뽑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오현택튼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곁들이며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한국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7일 쿠바와 예선라운드 4차전을 치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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