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승리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1-10-02 10:43


필라델피아와 밀워키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정규리그에서 102승60패를 거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고 승률을 올리고 NL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한 필라델피아는 2일(한국시각)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세인트루이스를 11대6으로 물리쳤다.

필라델피아는 0-3으로 끌려가다 4회 셰인 빅토리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뒤 6회 라이언 하워드의 홈런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워드는 안타 2개로 만든 1사 1,2루에 나와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카일 로시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월 3점홈런을 쳤다. 빅토리노의 안타에 이어 라울 이바녜스가 다시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려 필라델피아는 6-3으로 점수를 벌렸다. 필라델피아 선발 로이 할러데이는 1회 랜스 버크먼에게 3점포를 얻어맞았을 뿐 8회까지 삼진 8개를 솎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역투, 승리를 안았다.

중부지구 우승팀 밀워키도 밀러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를 4대1로 따돌리고 첫 승을 거뒀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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