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이 들어가면 홈런은 안나옵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 홍성흔, 손아섭, 문규현 등 주전급 선수들에게 "청주에 왔으니 홈런 한 개 쳐야하지 않겠느냐"는 농담을 건네자 "욕심 부리면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
청주구장은 가운데 펜스까지의 거리가 110m, 좌우 100m로 국내 구장 중 규모가 가장 작다. 김 코치는 "아무리 봐도 좌우가 100m까지는 안될 것 같다. 100m가 되고 싶은 100m인가"라며 한참을 웃었다.
청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