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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바로 이 순간] 넥센-SK(9월6일)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1-09-06 23:07


물론 무사 1루가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점수가 날 확률은 높습니다. 넥센이 4-4인 12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무사 1루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여기서 장기영이 희생번트를 댔죠. 그런데 SK 3루수 최 정이 번개처럼 뛰어들어 이 타구를 잡아 더블플레이로 연결시켰습니다. 1루 주자 고종욱과 타자 장기영 모두 발이 빠른 준족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천금같은 수비였죠. 결국 이 수비에 점수는 4대4,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모처럼 보는 SK다운 수비였습니다. 내일 선발은 SK 윤희상, 넥센은 문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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