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형우, 8월 MVP 선정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1-09-05 14:21




삼성 최형우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시상하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8월 MVP'에 선정됐다.

최형우는 기자단 투표 22표 중 10표를 얻어 8표를 획득한 팀 동료 오승환을 2표 차로 제쳤다. 최형우는 8월 한달간 23경기서 타율 3할2푼9리(79타수 26안타) 6홈런 13득점 19타점을 기록했다. 월간 성적에서는 홈런 공동 1위, 결승타 공동 2위, 타격 및 타점 공동 5위에 올랐다.

최형우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으며,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야구용품을 전라중학교에 지급하기로 했다.

최형우는 수상 소감으로 "시즌 중에 큰 상을 받게 되서 기쁘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팀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후배들에게 "학업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후배가 됐으면 좋겠다. 얼마 되지 않는 지원품이지만, 기량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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