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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가 정상을 탈환했다.
이대호는 이날 현재 타율 3할3푼7리에 23홈런 86타점을 기록중이다. 타격 2위, 홈런 공동 1위, 타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대호는 올스타전 이후 하락세를 보이면서 공격 각 부문서 삼성 최형우, KIA 이용규 등의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6차 평가에서 상승세가 눈에 띄는 선수는 롯데 손아섭과 두산 김현수다. 지난 5차 평가에서 6위였던 손아섭은 70타점과 득점권 안타 42개로 클러치지수 112를 올리며 3위로 점프했다. 5차 평가 9위였던 김현수는 클러치지수 111로 4위에 올랐다.
손아섭은 특히 올시즌 득점권 안타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현수는 8월 들어 전체 타자중 가장 많은 25타점을 추가했다. 두 선수 모두 무더위를 넘기면서 클러치 능력이 부쩍 향상됐다는 이야기다. 타점 부문서도 손아섭은 6위, 김현수는 4위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