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또다시 LG를 꺾었네요. 상대전적 9승5패로 넥센의 압도적 우위입니다. 오늘 LG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라인업을 대폭 조정했는데요. 오지환이 데뷔 후 처음으로 2번 타자로 나섰고, 부상에서 돌아온 '작은' 이병규(배번24)는 6면 지명타자로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네요. 특히 '작은' 이병규가 333일 만의 선발출전에서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습니다. 2회 무사 1,2루 찬스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고, 4회 무사 1,2루에서는 선행주자를 추월해 아웃됐죠. 5회 2사 1,2루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습니다. 무려 세차례의 득점 찬스를 무산시키며 고개를 숙였네요. 내일 선발은 LG 김광삼, 넥센 김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