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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프로야구 득점 공동 1위, 최다안타 2위, 도루 공동 5위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 아마도 롯데 전준우가 그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팬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득점과 안타 부문은 충분히 1위 자리에 도전해볼 만 하다. 득점은 KIA 톱타자 이용규와 경쟁중인데 최근 이용규의 페이스가 떨어지며 출루율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여기에 중심타선인 이범호와 김상현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것도 뼈아프다. 반면 전준우는 꾸준히 안타와 볼넷을 생산해내며 출루를 하고 있고 최근 중심타선에 이대호가 버티고 있고 손아섭, 홍성흔이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어 유리한 상황이다.
안타는 4번타자 이대호와 경쟁해야 한다. 물론 타격에 있어서 국내 최고 타자 중 한 명인 이대호와의 맞대결이라 쉽지는 않겠지만 전준우는 1번타자로서 상대적으로 타수가 많다는 장점이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