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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전 두산 감독이 자신의 '소박한' 꿈을 현실로 이뤘다. 커피숍 사장이 된다.
김 전 감독은 지난 6월 13일 두산 감독직을 사퇴한 데 이어 일주일만인 20일 아들이 있는 미국 라스베가스로 떠나 어학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도 미국에 체류중이다. 그래서 팬들은 김 전 감독의 카페에 대한 의구심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그 지인은 "감독님이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카페 개업 준비를 맡겼다고 들었다"고 했다.
김 전 감독이 차리는 카페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으로 올림픽공원 맞은편 위례성길에 위치해있다. 잠실구장과 가까운 곳이고 김 전 감독의 석촌동 자택과도 가깝다. 현재 1층과 2층을 카페로 개조하는 공사가 진행중이고, 외관에는 나무로 야구공 모양을 만들어 야구와 관계가 있는 카페임을 암시하고 있다. 카페이름도 '문카페(Cafe Moon)'인 것으로 알려졌다.
8월 중 오픈할 예정인 이 카페는 최근 채용사이트를 통해 근무할 사원을 모집중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