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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새 외국인투수 저스틴 저마노가 한국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저마노에 앞서 한국에 온 삼성의 또다른 용병 투수 덕 매티스는 꽤 오랜 준비기간을 거쳤다. 지난달 21일 한국에 온 뒤 첫 등판은 지난 2일 대구 넥센전때 이뤄졌다. 매티스에 비하면 저마노는 비교적 빨리 실전에 오르는 셈이다. 왼손투수 차우찬이 팔꿈치 통증 이후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다. 삼성은 6선발 체제를 돌리기 위해선 저마노의 투입을 더이상 늦출 수 없다.
최근 며칠간 저마노를 지켜본 삼성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눈빛이 살아있는 느낌의 선수다"라고 평했다. "한국에서 통할 지 아닐 지는 물론 실전을 겪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도 덧붙여졌다. 일단 의욕적인 자세는 좋아보인다는 얘기였다.
매티스와 저마노는 시즌 중반에 대체용병으로 한국에 왔다. 궁극적으로는 포스트시즌을 바라보고 데려온 투수들이다. 적어도 둘 중 한명은 두산의 니퍼트와 비슷한 성적을 보여주기를 구단은 원하고 있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