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 순간] LG-롯데(8월13일)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1-08-13 20:24


오늘 LG의 승리에는 4회말 터진 서동욱의 만루홈런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초반 잘나가던 롯데의 기세를 완전히 꺾어버리는 홈런이었는데요. 중요한 점은 만루를 허용하기 까지의 과정이 좋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롯데 선발 사도스키는 3회 김태완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나름대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4회에도 1아웃을 잡고 출발했는데요 이진영에게 안타를 허용할 때 1루수 이대호가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공이었지만 놓쳤고 이어서 조인성의 타석 때는 3루수 황재균이 평범한 땅볼을 놓쳐 안타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김태완의 1루방면 번트 내야안타를 맞으며 전의를 상실한 사도스키는 서동욱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힘든 경기를 이어가야 했습니다. 이제 양팀의 승차는 1.5경기. 내일 경기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LG 선발은 리즈, 롯데 선발은 부첵 두 용병 투수의 맞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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