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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삼성에서 방출된 일본인투수 카도쿠라가 조만간 수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는 내년 시즌 현역 복귀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다. 똑같은 병원인데 작년에는 "수술후 재활에 5개월이 걸린다"는 진단이 나왔고, 이번에는 "수술후 한달여, 최대 석달 정도면 될 것 같다"는 답변이 나왔다는 것이다. 삼성측에 따르면, 카도쿠라는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한국에서 수술받을 걸 그랬다"고 말했다 한다.
성실한 훈련자세와 피칭 기술, 후덕한 인간관계 덕분에 카도쿠라는 삼성 선수들 사이에 인기가 많았다. 카도쿠라 역시 한국에서 뛰는 걸 좋아했다. 카도쿠라는 "(어디가 됐든) 내년에 다시 선수로 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다.
대구=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