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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자원등판한 서재응의 선발 역투 속에 주말 SK전 싹쓸이 패를 피했다.
KIA는 7일 인천 SK전에서 서재응의 역투와 야수들의 집중력 속에 6대1로 승리하며 3위 SK와의 승차를 다시 2게임차로 벌렸다. 2회 1사 1,3루에서 SK 선발 이승호의 폭투로 선취점을 올린 KIA는 3회 1사 1,3루에서 이범호의 싹쓸이 2루타와 안치홍의 적시타로 3점을 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8회 1사 만루에서는 김주형의 희생플라이와 김상훈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서재응은 5⅔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8패). 6회 2사 1루에 등판한 손영민은 3⅓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5번째 세이브에 성공했다. 4연승을 마감한 SK는 시즌 4번째 영봉 직전에서 9회 최동수의 적시타로 영패를 모면했다. 후반 들어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이호준은 이날도 멀티히트로 1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