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희섭, 골절상 이후 첫 실전경기 출전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1-08-07 18:33


KIA 최희섭이 7회말 타석에서 지난달 말 삼성전에서 자신의 타구에 맞고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광주=조병관 기자rainmaker@sportschosun.com/2011.07.27

KIA 최희섭이 복귀를 향한 기지개를 켰다.

오른쪽 엄지 발가락 미세 골절상로 재활중이던 최희섭은 7일 광주에서 열린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부상 이후 첫 실전 출전.

최희섭은 볼넷-포수 플라이-삼진으로 2타수무안타에 그쳤다.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최희섭은 아직 실전 경기에 나서기에는 다소 조심스러운 몸상태다. 마침 광주에서 열린데다 타격 훈련을 대신해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한 출전이었다.

향후 실전 경기를 치르면서 감각을 회복한 뒤 1군 복귀 시점을 조율할 전망.

최희섭은 지난달 26일 광주 삼성전에서 자신의 타구에 오른쪽 발가락을 맞은 뒤 통증을 호소했다. 이어 29일 광주 넥센전을 앞두고 타격연습을 하다 또 다시 자신이 친 타구에 같은 부위를 맞은 뒤 정밀진단 결과 골절이 발견됐다. 최희섭은 로페즈 김상현과 함께 지난달 3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인천=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