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4연승의 파죽지세로 1위 독주 체제를 굳히는 분위기다.
삼성은 5일 부산 롯데전에서 막강한 투수진의 힘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삼성 선발 차우찬이 5이닝 동안 무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차우찬은 투구수 68개로 노히트게임까지 기대됐지만 갑작스런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5회를 마치고 강판했다.
차우찬의 뒤를 이은 권오준과 안지만이 합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마무리 오승환은 9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3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부산=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