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 순간] SK-LG(8월3일)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1-08-03 22:31


SK 이호준이 홈런 한방으로 끝낸 경기가 돼 버렸습니다. 이호준은 3-4로 뒤진 9회말 1사 1루에서 LG 송신영과의 2-3 풀카운트 승부끝에 한가운데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투런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이날 이호준은 5회에도 좌중월 솔로홈런을 치는 등 이날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반면 LG는 연이틀 마무리 투수로 송신영을 투입했지만 이날은 실패의 쓴맛을 봤습니다. 송신영은 4-3으로 앞선 8회 2사 2,3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김강민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9회에 다시 등판한 송신영은 1사 이후 안치용에게 안타를 맞았고, 결국 다음 타자 이호준에게 통한의 홈런을 맞고 말았습니다. 전날도 8회 2사 이후 등판해 27개의 공을 던진 송신영이 이틀 연속 1점차 승부에서 마운드에 올라간 건 다소 무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일 선발은 SK가 고든, LG는 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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