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중간계투 손영민의 3이닝 무실점 역투와 1년 여만에 한 경기 4안타를 몰아친 이종범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에 8대3으로 승리했다.
KIA는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의 볼넷을 시작으로 4안타 3볼넷으로 타자 일순하며 대거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두산은 1회말과 2회말, 그리고 4회말에 각 1점씩 추가하며 3-4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8-3으로 점수차를 벌린 KIA는 심동섭을 마운드에 올려 8, 9회를 실점없이 막고 승리를 거두며 1위 삼성과 0.5경기차를 유지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