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회복이 빠른 선수다."
클리블랜드 매니 악타 감독이 추신수의 빠른 재활 속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엄지 부상에서 회복중인 추신수는 이번 주 배팅케이지 타격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이날 시작된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선수단과 동행했고, MLB.com에 따르면 8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추신수 본인의 목표대로 오는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악타 감독은 "타격훈련을 한 뒤에는 그 다음 스케줄을 소화할텐데 마이너리그 경기에 언제 나설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한 번에 하나씩 해나가야지 그 다음 순서를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추신수의 조기 복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지난 6월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상대투수의 공에 왼쪽 엄지를 맞고 골절상을 입은 추신수는 4일 뒤인 6월29일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메이저리그 선수단과 움직이며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